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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대통령 담화 실망 - 공기업 선진화, 규제 개혁, 교육제도 개선

19 JUN 2008

  대통령 담화를 읽으면서

  사실 실망이라기 보다는 역시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시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뒷산에 오른 것도 우습긴 하지만, FTA때문에 쇠고기 하셨다는 말씀은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대운하에 대해서, 국민이 반대하면 중단하겠다고 아직도 미련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에 말씀하신 "공기업 선진화, 규제 개혁, 교육제도 개선 등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들은 철저히 준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에 솔직히 의문이 있습니다.
  공기업 민영화와 공기업 선진화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합니다. 설마 말 발꾸기는 아니겠지요.
  규제 개혁은 혹시 대통령님이 좋아하시는 "비지니스 프렌들리"에서의 규제를 풀고 기업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교육제도 개선은 0교시 부활,영어 몰일 교육, 결국은 국민들을 사교육 및 정글로 몰아 넣는 정책은 아니겠지요?
 

  ** 오늘 9시 MBS news desk를 보면서, 뉴스가 약간의 시니컬하게 대운하에 대하여 완전 포기를 못하셨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뉴스 전반적으로는 대통령에 대하여 우호적이였습니다. 정말 대운하에 대한 미련도 있지만, 공기업 선진화 부분도 지적이 있었지만 좀 더 파고 들어갔어야 하고, 규제 개혁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못했으며, 교육제도 개혁은 무엇일까요? 라는 문제 제기는 전혀 못했다고 본다. 오히려 이번 담화를 통하여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 국민의 신뢰는 많이 떨어져 있다. 나는 지난번 담화와 이번 담화 별로 차이가 없다고 본다. 국민은 감동을 원한다. (뒷산에 올라가는 부분은 옷긴다.) 이런 면에서는 지난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계속 나아지기를 바란다.)

26 NOV 2015

2MB 각하가 정말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 시위를 보셨을까? 만약 봤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비록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에 굴하기는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계속 진행한다를 보여 주었다. 선진화 단어가 정말 싫다. 그리고 이제는 정상화라는 말도 싫고 바른이라는 말도 싫다. 모든 언어를 이상한 방향으로 오염시켜버린다. 그리고 창조란 말을 들어면 예전에는 creative 란 생각을 했는데, 최근 십년전부터는 기독교가 자동 연상된다. 창조는 기독교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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