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생물학자가 진단하는 2020년 초고령 사회 (최재천)
2 MAR 2008
내 사전에 은퇴란 없다. |
생물학자가 쓴 고령사회에 대한 해법서이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저 출산이고, 이제 곧 고령화의 폭탄이 다가오고 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연금 및 노인 복지의 문제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군인연금은 일찍히 고갈되었고, 공무원연금은 고갈되었고, 국민연금이 고갈되는 것도 멀지 않았다. 하지만 고갈될 즈음에는 노인인구는 많고, 노인을 부양해야할 젊은이의 비중이 낮고하여 끔찍한 세상이 올 것이다.
이 책은 생물학자답게, 인생을 크게 두분부인 자라서 자식을 만들고 키우는 단계와, 그 이후의 후반기로 나누고 있다. 통상 대부분의 동물들은 자식을 키우고 난 후 그 일생이 끝이 난다. 인간도 예전에는 그러하였지만 이제는 그 이후 많은 시간을 보내어야 한다. 현재의 평균 수명이 80세 정도라고 가정하고, 앞으로 젊은이가 그 나이가 될 즈음에는 90세정도 될 수도 있을 것이다. 60세에 은퇴를 한다고 해도 30년을 보내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은퇴를 늦게 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은퇴를 하지 않고 계속 지위를 유지한다면 이것은 젊은 세대와의 세대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세대간의 갈등을 피하면서 일을 계속가지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다음 대안으로는 이민을 활용하는 것이다. 미국이 노령화가 늦어지고 산업 인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이민자의 유입인 것이다. 참여정부에서도 이런 방안으로 연구한 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민을 합법적이고, 민족주의의 고리타분한 틀을 버리고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세대들에게 아이를 잘 낳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최근 2년동안 출산율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현재의 출산 장려금 몇푼 주는 형태에서 장기적으로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생 말년에 의료비가 그 전까지 사용하던 의료비의 10배를 쓰고 죽는다고 한다. 노인 복지를 위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야 하겠다.
이제 얼마남지 않는 동안에 노령화 사회가 올 것이다. 속도를 늦추고, 우리보다 먼저 그 현실을 직면하고 있는 일본등의 사례에서 배울 것과 하지 말아야 것을 잘 살펴보아 우리 나라에 잘 적용해야 할 것이다.
22 OCT 2015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었다. 일본 다음으로 노인 인구가 많고 먼 미래에는 일본을 추월할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겪어낼 수 있을까이다. 당면한 노인들은 은퇴의 시간을 늦추고 일을 해야한다. 준비안된 노인은 괴롭다. 그리고 궁극적인 해법은 젊은이와 어린이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당장 50 이후의 삶에 대해서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