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서의 이해 (김용옥)
9 FEB 2008
기독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
난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고, 또 우리 한국인들의 많은 분들이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내용을 보면 종교적으로 좋은 기능을 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고 맹종인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또 우리 주변의 대형 교회의 경우 세습이라던지 하는 경우등 종교가 세속화되고 권위주의 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고등학교를 기독교학교를 나왔고, 또 대학교 시절 등 숱하게 전도등의 기독교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정말 예수와 하나님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가 없었다. 우리가 배운 단군신화가 과학적인 근거가 없듯이, 처녀의 몸에서 난 예수도 그렇고, 부활한 예수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즉 유대교의 하나님이고, 유대인에게 선민의식을 주는 하나님을 왜 다른 민족들이 믿고 있는 지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일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좋다. 우선 구약과 신약의 관계에 대해서 잘 알려준다. 신약이 무엇이며, 왜 구약을 버리지 않고 채택했는지에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그리고 기독교가 나오기전의 시대 배경과 그리스의 철학적 흐름과 그 흐름의 바탕하여 기독교가 탄생하였음을 설명하여 준다. 또 바울의 서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그리고 사대 복음서의 탄생과 그 설명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다. 이에 대한 반론도 알고 싶다.
이 책은 내가 그동안 기독교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고, 또 여러 의문을 가지고 있던 것을 잘 알려주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지식의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예수는 사랑의 예수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로마제국이후에는 그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꼭 이책도 한 번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독교 원래의 모습으로 방향을 바꾸어 갔으면 좋겠다. 예전에 전도하시는 분들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모두 진리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혀 다른 말을 안 들으려고 해서 기독교 불신 주의가 생기게 되었다. 정말 이런 분들은 마음을 넓게하고 이런 책도 한번 읽어 봐 주었으면 좋겠다.
신학대의 수석 입학을 한 저자가 졸업을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의 강한 것을 자랑하지 말고, 기독교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을 생각하고 저자에 말대로 기독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정말 예수님이 현재의 기독교 모습을 보고 좋아할 지 생각해 보아라.
15 OCT 2015
비기독교인으로 기독교 성서에 대해 이해를 잘 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제목을 쭉 읽어 보는데 성서의 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