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공 - 김승남
17 JUL 2010
종은 성공이란 즐기는 그리고 함께 이루는 성공
군인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졌지만, 기업가로 성공한 사람의 성공에 대한 철학 이야기이다. 일종의 자기 계발서인 것이다. 그리고 책 제목의 "좋은"이란 것은 그가 다니는 교회 "좋은 교회" 그리고 그가 사업을 하고 있는 "조은 OO"과 일관성 있게 통하는 Keyword인 "좋은"인 것이다.
그의 성공 요인이 여러 부분에 있겠지만, 역시 몇가지 공통적인 요인이 있다. 여기에서도 저자의 특징이 드러나는 것이 긍정적인 적극성이다. 그는 은행에 있을 때, 자기 분야도 아니지만, 은행에서의 핵심일 수 있는 예금 영업에 뛰어들어 성과를 발휘한다. 그리고 보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긍정성을 발휘하여 두각을 드러낸다.
성공 요인에서의 가장 큰 요인은 도전인 적극적인 긍정의 힘일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도전과 긍정의 힘이 없이는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분이 남들이 은퇴할 만한 나이에 창업을 하여 새로운 기업을 키워내는 좋아 보인다.
성공 요인의 또 하나는 트렌드를 읽는 힘, 혹은 미래를 보는 힘이다. 저자가 랩탑 노트북을 사용하여 비지니스에 활용하는 힘이며, 인터넷이 각광을 받는 시기에 잡 코리아를 설립하는 능력, 보안 분야에서의 강자들이 많았지만, 금융 분야의 틈새를 찾아내는 힘일 것이다.
성공 요인의 또 하나로 보는 것은 네트워크의 힘이다. 인맥을 잘 활용했다는 그런 점보다는 나하나로 안되고, 동료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힘이다. 이것이 여러 분야에 나타나는데, 창업 동료들에 대한 칭찬과, 동료 CEO와 교수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베푸는 마음에서 나타난다.
개인적으로는 자기계발서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실제 이렇게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이긴 하지만,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는 문제이고, 또 하나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봐야 하는데, 이런 성공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문제로 몰아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책에서 좋은 요소를 보고 배우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시 정리하면 성공의 요소는 긍정적인 도전(적극성), 미래를(시장을) 읽는 능력, 주변 사람들의 능력을 믿는 네트워크의 힘이다. 조은 계열사들이 성공하여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12 DEC 2020
회사의 대표가 책을 내는 것은 평범한 일이지만, 책 내용이 100% 사실이 아닐 수가 있다.
많이 과장되고, 많이 왜곡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책은 읽을 때 선한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제 10년이 지난 조은 시스템을 한번 다시 검색해 보았다.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3년 이하라는 것이다. 내 기준으로는 보통의 기업이다.
2010년 분당도서관에서 릴레이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1주일 1권씩 총 10권을 읽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나의 첫 번째 할당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