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초감각 커플 (김형주 2008)
junemustgo
2017. 4. 21. 12:51
6 OCT 2009
진구의 어리버리한 연기와 박보영의 귀엽지만 똑똑한 천재소녀 연기가 재미있다.
(짧은 추석연휴였지만 일요일 귀경이 예상보다 편해, 영화 한편 봐야지하고 골라 본 영화였다.)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인데, 남의 속 마음을 읽는 덕분에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외톨이로 지낸다. 다소 과장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능력을 가진 것으로 좋은 일에 사용할 수도 있는 등, 아주 좋은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설정에 따른 어리버리한 연기는 마음에 든다. 특히 이 초능력자는 마음도 착하고, 순박하니 좋지 아니한가!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은 또 다른 초능력자이다.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하지만 능력이 남에게 알려지면서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가두어 기르는 것을 비판하는 장면에서 잘 나타난다.
밝고 깨끗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권할 수 있다. (하지만 베스트극장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저예산 영화라는 것은 보면 단번에 알 수 있고, 박보영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영화에 나올 것이라는 것을 이 영화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21 APR 2017
김형주 감독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다.
박보영에 대해서 한번 찾아 보았다.
같은해 "과속 스캔들"로 대박을 쳤다. 이 영화가 벌써 십년 전의 영화인가?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구나.
그 후 "늑대소년" 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