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강양구)

junemustgo 2016. 12. 5. 12:11

6 JUL 2009

 

석유시대 이후의 세상의 에너지는?

 

 일명 <황우석 사건>때에 <프레시안>의 기자로 잘 알고 있는 강양구 기자가 이 책의 저자이다. 이 책은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10개의 챕터를 따로 읽어도 좋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관련 인터뷰 혹은 기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련있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어 보인다. 그리고 관련 책을 소개하는데, 예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전거 타기등을 소개하는 것도 있지만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좋은 추천도서가 될 것 같다.

 

 석유가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30년전에도 25년후에는 석유가 고갈된다고 했는데, 아직 석유는 계속나오고 있다. 이 책에서도 그때는 새로 발굴되는 것은 자료에서 빼는 등으로 자료 조작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석유 생산 정점이 왔고, 조만간 석유 생산량이 줄 것이라고 하고 있다. 작가에 말에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던 언제가는 석유도 석탄처럼 고갈 될 것이고, 작년초에 있었던 것과 같은 고유가 시대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을 것이다.

 

 난방이 필요없는 집, 이 부분은 내가 가장 공감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이다. 일명 패시브하우스라고 하는데, 태양열을 최대한 받아 들이고 단열을 하여 열을 보관하는 것이다. 비록 당장은 건축비의 상승이 발생하지만 집을 10년 사용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익일 것이다.

 

 다음으로는 바이오연료등에 관한 것이 있는데, 이미 유럽에서는 바이오100인 100%바이오 연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이오연료의 사용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이것은 석유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부안에서 유채꽃을 이것의 연료로 가꾸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식량값의 인상이 중국등의 식량수요의 영향이 크지 바이오연료탓은 아니라고 한다. 나는 잘 모르겠고 좀더 공부해야 하겠다는 느낌이다.

 

 재생에너지로 태양열발전과 풍력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회의적으로는 경제성이 결국 문제아닌가 생각해본다. 하지만 다소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유가등이 인상되어 경제성이 향상된다면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열병합 발전소의 장점을 알게 되었다. 전기도 생산하고 남는 열도 이용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매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시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원자력에 대한 반대의 의견도 알 수 있었다.

 

 결론으로 화석원료인 석유의 종말이 가까와져가고 있다. 이제 대체재인 바이오디젤,바이오매스,태양열발전,풍력발전에 대안을 찾아야한다.
 

 

5 DEC 2016

 

2010년대의 에너지의 가장 큰 변화는 셰일(Shale)가스의 채굴일 것이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 따로 책을 읽고 지식을 쌓지는 않았지만, 21세기 경제구도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때문에 사실상의 대체 에너지들은 점점 더 경제성을 잃고 있다. 경제성이 엄청난 새로운 대체 에너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아직까지는 석유 중심의 화석 에너지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효율이 좋아지면서 석유의 경우에도 계속 채굴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하다. 아직까지는 석유의 종말 시대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