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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매튜 프레더릭 저/장택수 역)

junemustgo 2016. 10. 14. 19:38

25 Jun 2009

 

건축가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일단 101 * 2 (왼쪽 짝수쪽은 그림 오른쪽 홀수쪽은 설명)의 페이지지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처음의 이야기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공간은 positive 공간이 있고 negative 공간이 있는데 각각의 쓸모가 있다. positive 공간은 모임의 공간이고 negative 공간은 이동의 공간이다. 이런면에서 건축은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가장 느낌이 강했던 것은 건축가는 전문의가 아니고 일반의라는 것이라. 즉 전문가는 하나의 분야를 잘 아는 것이지만 건축은 하나의 분야가 아니고 여러가지 분야를 잘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즉 오케스트라의 악기 연주자가 아니라 그런 연주자를을 조화롭게 하는 지휘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참 멋있다.

 또한 건축가는 대기만성이여서 50세 이전에 이름을 날리기 힘들다고 한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직업인가 보다.

 

 <타워링>을 보고 건축가가 되려고 한 적도 있었지만, 오늘 이 짧은 책을 보고서도 건축가로서의 내 자질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나를 한번더 돌아 보았으며, 이 책을 읽고 건축에 대해 또 다른 보는 눈이 생긴다고 느꼈다.

 비록 짧은 책이지만 강한 임팩트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 건축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14 OCT 2016

 

건축은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주변과 조화가 되어야 한다. 하나 하나의 건축물만 보면 아름답기도 하지만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못난 꼴불견의 건축이 되고 만다.

 

건축 자체는 재미있는 학문이고 분야이다. 기본적으로 공학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리고 미학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리고 경제성을 고려하여 재료를 선택하여야 한다. 한편으로 법과 규제에 빠삭해야 한다. 건축가 존경스럽다.

 

지나가면서 건물들을 보고 다시 건축가를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대단한 발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있는 건물이 있고, 한편으로는 이것은 너무 지나치게 못 만들었구나 생각하는 건물이 있다. 전반적으로 건물들이 아름답게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