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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junemustgo 2016. 6. 30. 12:30

5 JUN 2009

 

 

현재까지 내가 읽은 책 중에 최고의 영화 책이다. 역시 꿈 보다는 해몽이 중요하고, 영화 내용을 이렇게 한번 더 씹어주면 머리에 꼭꼭 남는다.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고, 내가 본 영화에 대해서만 읽었다. 그래서 일부 빠진 것이 있는데, 이것도 영화를 보고 다시 읽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사실 철학은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인데도 난해한 부분이 있어 쉽게 접근을 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영화를 통해 만나는 철학은 조금더 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보면서 들뢰즈에 대해서 이름 조차 낯설었는데, 이분에 대해 기본을 알아야겠다고 느끼게 되었다.

 

 결론으로 이 책은 영화에 대한 풍부한 해석으로 한번 본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영화의 감상을 풍부하게 해 준다.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30 JUN 2016

 

이 책을 읽을 때는 참 재미있는 책이구나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까마득하게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목차를 다시 한번 본다. 영화 제목과 짧은 한줄 평을 보면서 아 영화 평이 어떤 철학적 메시지를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여기에 나오는 영화는 지금 기준으로도 대부분 훌륭한 영화이다. 이 리스트를 보고 한편씩 영화를 골라 봐도 될 것 같다. 나도 다시 한번 보면서 그 느낌을 즐겨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