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가 울고 있네 (리동혁)
20 MAR 2009
이문열 삼국지에 대한 오류 지적 |
삼국지의 나라들이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도 인기있게 계속 발매되고 있고,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그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이문열의 삼국지이다. 또한 이책은 이문열의 삼국지에 대한 오류 지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문열의 삼국지에 대한 오류를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이문열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는 느낌이었다. 고사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데 중국 고사를 모르고 삼국지를 평역했을 리는 없겠지만, 예양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어이가 없고, 성득신에 대한 부분도 어이가 없다. 기타 중국어를 잘못 번역한 부분은 너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정말 또 하나의 번역가가 삼국지연의의 정통을 표방하며 책을 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참고로 이 책 나올 무렵에 정통을 표방하며 황석영의 삼국지가 출간되었다. 하지만 이책의 저자는 이것도 삼국지가 제대로 번역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또 하나의 삼국지를 연구하는 한국인들이 낸 책 <삼국지 해제>에 대한 비판이 있다. 이 책의 공저자인 장정일은 또 하나의 삼국지 책을 출간하였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 삼국지의 시대적 변경과 각 영웅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설을 설명하고 있다. 삼국지의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이문열의 삼국지에 대한 오류를 이야기하면서 저자의 삼국지 지식을 자랑하고 있다. 또 하나의 삼국지 관련 책인 것이다. 삼국지가 계속 인기있는 한 이런류의 책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 한다.
* 추가
얼마전 알게 되었는데 저자인 리동혁님이 삼국지를 출간하였다. <본 삼국지>
한국어가 약하다는 비판과, 반대로 잘 번역했다는 평가과 공존한다.
* 삼국지를 또 읽어냐 하나 고민하면서 읽어야 되겠다고 결심하는 장정일 삼국지
(문고판으로)
* 그리고 저자에게 비난 받은 또 하나의 책 <삼국지해제>
(난 재미있었는데)
15 MAR 2016
"삼국지" 역사절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 인기있는 소설이다. 그래서 나관중이 쓴 삼국지가 최소한 동아시아에서는 유행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는 대 유행이다. 이름난 소설가도 한편 정도는 책을 냈다. 내가 아는 작가를 들자면 정비석, 황석영, 장정일 등이다. 정말 색깔이 다양할 정도이다. (만화도 많다.) 삼국지의 나라이다.
한국에서 살고 싶다면 삼국지는 읽어 둘 필요가 있다. 최소한 유명한 인물인 공명 정도는 알아야 한다. (관우는? 동묘에 가세요)
그리고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면 또 하나의 책을 권하고 싶다. "열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