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면 LPGA 출전 못한다. 철회
6 SEP 2008
웃기는 코메디는 한국에서도 있고, 미국에서도 있고, 또 다른 곳에도 있겠죠.
사실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참 웃긴다고 했는데, 골프도 모르고, 미국의 LPGA가 어떤 단체인지 몰라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우리나라는 최경주 선수가 인터뷰를 통해 부드러운 언어로 비난했던 것으로 안다. 미국 PGA에 그런 규정이 있었다면 나는 신인때 한국으로 갔어야 했는데 뉘앙스였던 것 같다.
만일 미국 출신의 벙어리가 LPGA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국적이 문제인것인지, 아님 언어가 문제인것이지, 아님 또 다른 이면이 있는 것이지 정말 궁금하다.
골프 한국 선수도 잘 하지만 현재는 멕시코 출신의 오초아이고 (이분 영어 잘 하나 모르겠다.) 잠깐 보니 여제답게 영어 정책에 대해 반대 말씀 하셨다. 그전에는 소렌스탐이다. 그전 여제이신 소렌스탐은 애니조나 대학을 나왔네. 물론 이분이 스웨덴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선수이긴 하지만 대형 슈퍼스타라곤 할 수 없는데, 선수들중에 박세리(미안해요)를 능가하는 대형 슈퍼스타 한 분 나오셔서 확 각인시켰으면 한다.
어쨌던 LPGA의 이번 철회에 대해서는 환영한다.
8 JAN 2016
일단 생각나는 것이 인종차별주의 아닌가 생각한다. LPGA에서 영어 못하는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한 것이 자국인 미국 선수가 활약하지 못하고, 외국인 선수들 특히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인종 차별 주의까지는 아니겠지만 뭔가 차별을 느끼는 것은 내 속이 좁아서 그런 것은 아닐 것 같다.
프랑스나 일본 같은 나라는 자국어만 공용어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적인다. 하지만 미국은 이민자들의 나라이다. 주류가 영국 출신이라고 하지만, 거의 모든 인종들이 하나로 된, 소위 melting pot 아닌가! 그래서 다 문화주의가 당연히 발달하고 그것을 존경하는 사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뜬금없는 결정이었다. 곧 철회하기는 했지만 터무니없다.